동두천치과
[앵커]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공공주택 신축 예정 부지에서 멸종위기종인 맹꽁이가 발견됐습니다.이로 인해 예정됐던 착공이 연기됐고 건설사는 맹꽁이 이주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하는데요.이채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리포트] 수풀이 무성한 공동주택 신축 사업 예정 부지.산책로 주변이 우렁찬 맹꽁이 소리로 시끄럽습니다.멸종위기 2급 법정보호종인 맹꽁이.장마철 산란기에 짝을 찾기 위해 더 열심히 울음소리를 냅니다.[최성학/경기 의정부시 : "가까운 데 사는 주민들은 시끄럽다는 느낌까지 들었을 거예요. 아마. 그렇게 많이 울었어요. 작년 같은 경우는 엄청 울었어요. 진짜로."]주변 배수로에 카메라를 넣어봤습니다.그러자 머리가 둥근 맹꽁이 올챙이가 여기저기에서 보입니다.습도 높은 곳을 좋아하는 맹꽁이에게 이 사업 부지가 좋은 서식지 역할을 한 겁니다.[손상호/양서류 전문가 : "정황으로 봤을 때는 (맹꽁이가) 상당히 많을 가능성이 높다…"]맹꽁이 발견으로 이번 달 예정이었던 착공은 연기됐습니다.한강유역환경청은 의정부시에 맹꽁이 보호를 위한 이행 조치 명령을 건설사에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한강유역환경청 자연환경과 관계자 : "맹꽁이는 개발 사업 등으로 인해서 서식지가 굉장히 많이 축소된 대표적인 생물 중 하나이기 때문에 환경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거고요…"]건설사 측은 전문업체를 섭외해 맹꽁이를 새로운 서식지로 옮긴 뒤 건설을 재개할 계획입니다.한편, 환경단체 일각에서는 환경 변화에 민감한 맹꽁이를 새 서식지로 옮길 경우 폐사할 위험성이 크다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이채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채리 기자 (twocherry@kbs.co.kr) 연준 방문한 트럼프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호주가 미국산 소고기에 자국 시장을 개방하기로 한 것을 환영하면서 미국과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인 다른 나라에도 소고기 시장 개방을 사실상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호주가 미국산 소고기를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며 "이제 우리는 호주에 (소고기를) 매우 많이 팔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미국산 소고기가 전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최고라는 점을 부인할 수도, 반박할 수도 없는 증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의 훌륭한 소고기를 거부하는 다른 나라들도 (개방) 요구를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국가를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한국을 포함해 미국의 소고기 시장 개방 요구에 맞닥뜨린 국가들을 압박하는 취지 아니겠냐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가장 열심히 일하고 가장 훌륭한 사람들 중 일부인 우리 축산업자들은 오늘 웃고 있으며, 이건 나 역시 웃고 있다는 뜻"이라며 "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자. 지금은 미국의 황금기"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브룩 롤린스 미국 농무부 장관의 공동 성명도 트루스소셜에 함께 게재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에서 "호주 정부가 미국산 신선·냉동 소고기에 자국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면서 "미-호주 무역 관계에서 중요한 순간이며 미국 축산업계에 역사적인 승리"라고 평가했다. 그리어 대표는 "USTR은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타파하고 미국 국민들이 주요 시장에 배제되지 않도록 미국의 무역 파트너들과 계속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롤린스 장관은 "미국 농축산업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소고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지난 20년간 비과학적인 무역 장벽 때문에 우리 소고기가 호주 소비자들에게 판매되지 못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전날 호주 정부는 다음 주부터 미국산 쇠고기 수입 규제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호주는 이번 결정을 내세워 미국이 호주산 철강·알루미늄에 매긴 50% 관세와 의약품에 대해 부과 예고한 200% 관세를 낮추거나 없애도록 미국에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호주 정부의 소고기 시장 개방에 대해
동두천치과